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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12일 오후 오만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2개국을 순방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 총리는 먼저 오는 13∼15일 오만을 공식 방문해 술탄 카부스 빈 사이드 국왕 예방, 파드 빈 마무드 알 사이드 부총리와의 회담 등을 통해 `아덴만 여명작전'으로 더욱 긴밀해진 오만과의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이어 청해부대를 방문, 소말리아 해적 퇴치를 위해 작전 수행 중인 우리 장병들을 격려한다.

또 16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제5차 세계미래에너지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 뒤 오는 18일 귀국한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