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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부산광역시당 유기준 위원장은 1월15일 오전, 김무성 의원 등과 함께 이주호 교과부 장관을 만나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극지연구소의 분리방침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이에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극지연구소의 분리방침과 관련된 사항과 모든 결정은 연기하기로 했다”고 대답함으로써 18일로 예정됐던 한국해양연구원의 정관변경 등의 일정은 일단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고, 유기준 위원장 및 김무성 의원은 “향후에도 이런 움직임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부산광역시당은 지난 12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분리운영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고,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극지연구소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존치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와 같이 금일 전격적인 과기부 장관의 면담을 추진했다.

한편, 당초 함께 면담키로 했던 김세연 의원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끝난 직후 합류키로 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다.

부산·경남/김동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