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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정책네트워크 의회제도개선분과,회의 열어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및 조선대의 시립대 전환 논의

광주광역시의회 정책네트워크 의회제도개선분과(위원장 이춘문)는 17일 회의에서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및 조선대를 시립대로 전환할 것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난실 위원(前 광주시의원)은 시내버스 완전공영제를 통해 최소한 202억원 정도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며,󰡐현행 버스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버스 사업주의 <땅 짚고 헤엄치기>를 도와주는 제도 ▷버스 노동자들의 저임금 ▷기존 노선 감차로 인해 배차간격이 늘어나고, ▷준공영제 실시 이전보다 버스 차량 대수는 오히려 축소하였고, ▷버스사업주는 ‘적자노선’을 통해 재정지원금을 타기 위해 노선 짜깁기를 하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가칭 '광주시 교통공사'를 설립하여 버스와 도시철도를 통합관리하는 한편, 자전거와 마을버스 체계의 통합 운영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분과위원들은 선진사례를 검토․연구한 후 용역이나 토론회 등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방안을 찾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조선대의 시립대 전환과 관련해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조선대 구성원의 내부 의견 수렴을 먼저 거쳐야 하며, 이후 광주시민과의 충분한 공감적 소통을 통해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했다.

광주 전남/추교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