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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후보‘조치원, 삶의 지도’바꾼다
'조치원 재창조 사업 및 국제공인 세계정원박람회'개최 주장

오는 4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세종특별자치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최민호 예비후보가 행정도시예정지 배후도시인 조치원에 대한 큰 그림을 18일 발표했다.

특히, 이 그림은 행정중심복합기능의 신도심과 구도심의 불균형 격차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타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최민호 후보가 구상하고 있는 그림 가운데 가장 큰 그림은 ‘조치원 재창조 사업’ 추진으로 이 사업은 신도심 지역과 경제적?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해 조치원을혁신적으로 재창조한다는 구상이다.

최민호, ‘생태도시 조치원’ ‘젊음 빛의 광장 조성’ 등 방안 제시 첫째는 혁신적인 시가지 정비를 통해 명품 시가지 여건을 조성할 계획으로 우선 전선?통신선로 지하화를 통한 전봇대없는 명품테마거리조성과 동서간 교류활성화를 위해 동서 도로 건설, 조천 생태습지공원 확대 조성 및 자전거도로-산책로 개설 등의 환경개선을 통해 ‘생태도시 조치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예정지를 포함한 세종시 전역의 광역도시계획을 새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둘째는, 조치원내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시설과 시스템을 현대화 하는 등 교육시설 및 인재 유입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카페, 갤러리, 야외공연장, 쉄터광장 등이 있는 ‘젊음의 문화존’(zone)인 ‘젊음 빛의 광장’ 조성을 통해 지역 젊은이들이 모여들게 하고 문화를 창조하고 발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서 젊음의 열기와 문화가 넘쳐나는 역동적인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네 번째는 농산물 도매시장 개설 및 전통시장 현대화, 농산물유통지원센터 설립 등을 통해 지역생산 농산물의 판매망 확보와 창업지원 및 사회적 기업육성을 통한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안면도꽃박람회 경험, 관광객 2천 만명 유치 정원박람회 청사진 제시 뿐만 아니라, 미래의 키워드인 ‘생태’를 도시(都市)와 접목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도 제시됐다.

최 예비후보는 2018년을 목표로 일본,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일본 오사카 꽃박람회를 능가하는 수준의 ‘세계정원박람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세종시, 산림청, 행복청 공동주관으로 호수공원 주변 165㎡(50만평)부지에 관광객 1천5백만명~2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세종시 문화관광자원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앞서 중앙부처 이전이 완료되고 호수공원 및 국립수목원이 완성되는 2015년에는 호수와 금강변을 모티브로 한 (가칭)수변 꽃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최 후보가 과거 2002안면도국제꽃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높은 실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종시의 도시계획 및 개발기술을 전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조성된 출품정원작품을 세종시 자산으로 보유, 일회성 박람회가 아닌 상시적인 관광체계를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최 예비후보만의 독창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최민호 후보는 지난 12월 말 전동면에서 진행된 민심소통투어에서 주민들의 긴급 숙원이었던 ‘청람교차로’ KTX 지장물감지장치 설치를 관련기관의 유기적인 협력 통해 실현하는 등 말 뿐인 소통이 아닌 ‘실천소통’으로 지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충남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