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현경대 전의원,4.11총선 출사표 던져
현경대 전 의원이 4·11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근 새누리당에 입당한 현경대 전 의원은 9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에서 '깨끗한 정치,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이라는 기조 발표문을 통해 한나라당에서 환골탈태하는 새누리당의 당원으로 새시대 새정치를 함께 열어가는데 동참하기 위해 4.11 총선에 나서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또 현경대 전 의원은 '5선의 관록과 청렴을 발판삼아 정치권에 만연해 있는 부정과 부패, 부조리를 척결하고 정치개혁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반목과 갈등으로 분열된 제주사회를 통합하고 제도약의 에너지를 승화시킬 수 있는 통합의 정치를 실현시키겠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출사표를 던졌다고 했다.

지지자들이 배석한 가운데 현 전 의원은 '도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낡은 질서를 걷어내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천의 정치를 펼쳐 보이겠다'며 젊은층을 의식, '관록의 리더십, 소통의 리더십으로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제주도, 새로운 새누리당을 만들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 전 의원은 16, 17대 총선 제주시 갑구에서 민주통합당(전 민주당) 강창일 의원에게 연거푸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한편 제주시 갑구에는 강문원(54), 신방식(55), 장동훈(48) 예비 후보가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다. 따라서 이번 5선의 현 전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이 지역은 어느 선거구보다 뜨거운 경선이 예상되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주/서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