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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열 의원(수원시 장안구, 민주통합당)은 수원시와 철도공사간 비용분담에 대해 합의하여, 1호선 성균관대 복합역사 개발로 사실상 확정짓고, 이달 안에 MOU를 체결하기로 하였다고 2월 9일(목) 밝혔다.

성균관대 역은 하루 3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이용함에도 불구하고, 지은 지 30년이 넘어 매우 낡고 비좁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철도공사는 지난 2007년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복합역사로 개발하려 하였지만, 운영사가 부도 처리가 되면서 사업이 전면 중지되었다. 그러나 이찬열 의원은 철도공사와 수원시를 지속적으로 만나 의견 조율에 나섰고, 마침내 복합역사 개발 합의에 이른 것이다.

이찬열 의원은 “낡고 오래된 성균관대 역을 마침내 복합역사로 개발하기로 합의한 것은 장안구민을 위해 매우 기쁜 일이며, 아울러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와 개찰구 추가 설치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복합역사는 3월에 실시설계와 도시계획변경을 추진하고, 이를 근거로 올해 말 인허가 신청과 시공사를 선정하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 초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수원/장현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