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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선과위,선거상황실 가동
도내 사회단체장 예비후보자 돕기 전개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방극성)는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선거상황실을 설치해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거상황실은 선거부정감시단을 4개반으로 편성해 심야시간에 긴급 현안사항을 접수 처리하고 정치관계법 위반 사항이 접수되면 신속하게 단속에 나서는 등 불법행위 예방 단속활동을 강하 한다.

도선관위는 선거와 관련된 문의 사항은 전화 1390번으로 문의 하면 신속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국민운동·청년단체 등 사회단체장 134명이 대대적으로 교체됐거나 교체를 앞두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34명 단체장들 중 43개 읍면동을 포함한 새마을단체 68명, 도연합청년회 31명, 제주지구청년회의소 15명, 자유총연맹 3명 등이 바뀌었다.

새마을단체의 경우 새마을규정에 의해 재연임이 안 되면서 새마을지도자도협의회장, 새마을제주시지회장, 새마을지도자서귀포시협의회장, 제주시새마을부녀회장, 43개 읍면동협의회 및 부녀회장 등이 교체됐다.

바르게살기 도협의회는 회장선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고 행정시 및 읍면동 협의회도 단체장이 바뀔 전망이다.

이제 각 예비후보자들도 분주해졌다. 새롭게 바뀐 단체장들과 친분을 쌓아나가야 하고 이전 단체장과의 관계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A선거사무소 관계자는 “단체장들을 통해 지역 애로사항을 듣고 공약화 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새로운 단체장과의 교류도 중요하다. 이 중에는 물론 후보자를 지지하지 않는 지역 단체장들도 있다. 그런 분들에게는 더 자주, 더 낮은 자세로 인사드리고 이야기를 듣기 위해 공을 들인다”고 말했다.

각 예비후보 진영에서는 아직 어떤 사회단체장들이 선거운동에 참여하고 있는지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경선을 거쳐 공식적인 선대본부가 구성되고 나서야 그 면면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제주/오을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