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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신청 결과, 3선 이상 중진 39명 중 30명(76.9%)은 19대 총선 공천을 신청했다.

16일 발표된 '19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신청 현황'에 따르면, 총 지원자 972명 가운데 중진의원들은 30명이었다.

공천을 신청한 중진의원들은 정몽준, 이재오, 김무성, 정의화, 박종근, 이경재, 이윤성, 황우여, 김영선, 남경필, 안상수, 권영세, 장광근, 서병수, 안경률, 허태열, 이한구, 조진형, 정갑윤, 최병국, 심재철, 원유철, 전재희, 정병국, 송광호, 김성조, 이병석, 이인기, 김학송, 이주영 등이었다.

‘MB정부 실세 용퇴론’의 대상으로 지목했던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은 서울 은평을에 공천 신청을 접수했다.

또한 친박계 중진 용퇴론 대상으로 거론된 박종근(대구 달서갑) 의원과 이경재(인천 서구강화을) 의원도 공천 신청서를 냈다.

한편,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의원은 이상득(불출마), 홍사덕(6선ㆍ공천신청 포기), 김형오(5선ㆍ불출마), 홍준표(공천신청 포기), 박근혜(불출마), 이해봉(4선ㆍ불출마), 박진(불출마), 원희룡(불출마), 고흥길(3선ㆍ불출마) 등 9명이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