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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가 27일 4.11 총선에 대한 1차 공천자 명단과 전략지역 선정안을 발표했다.

정홍원 공천위원장이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단수후보를 신청한 곳은 전체 32개이지만, 21군데에 대해 우선 후보를 확정했다”며 “나머지 11군데에 대해서는 전략지역으로 지정되거나, 좀더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지역, 논의를 좀더 해보자는 지역이 있어 일단 보류했고, 전부가 탈락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전략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추가 지정해나갈 예정이고, 그 지역 후보자에 대해서는 현역의원에 대해서 무조건 탈락을 시킨다는 뜻이 아니라 여러 가지 전략적 검토로 후보자를 결정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단수후보 1차 공천자는 ▲서울 김선동(48, 도봉을), 권영진(49, 노원을), 이재오(67, 은평을) ▲부산 서병수(60, 해운대기장갑), 김세연(39, 금정구) ▲인천 홍일표(56, 남구갑), 윤상현(49, 남구을), 이상권(57, 계양을), 이학재(47, 서구·강화갑) ▲광주 이정현(53, 서구을) ▲경기 차명진(52, 부천소사), 차동춘(47, 광명갑), 전재희(62, 광명을), 유정복(54, 김포시) ▲강원 황영철(46, 홍촌·횡성) ▲충북 윤진식(66, 충주시) ▲충남 김호연(56, 천안을) ▲전북 최범서(56, 전주 완산갑), 정운천(58, 전주 완산을) ▲전남 문종안(67, 나주·화순), 정채하(64, 담양·곡성·구례) 등이다.

1차 전략지역은 ▲서울 종로 동대문을 양천갑 서초갑 서초을 강남갑 강남을 송파갑 송파을 ▲영남권 부산 북·강서을 사상, 대구 달서을, 울산 남구갑, 경북 포항남·울릉, 경남 진주갑 사천 ▲충청권 청주 흥덕갑, 공주·연기 ▲강원 춘천 ▲경기 성남 분당갑, 분당을, 과천·의왕 등이다.

이 같은 공천안은 지난 25일 공천위 13차 전체회의에서 결정됐으며,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