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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22일 전국 246개 지역구에서 630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첫날 833명이 접수해 3.4대 1을 기록했던 것 보다 25%가량 못 미치는 수치다.

직업별로는 정치인과 현역의원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50대가 31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200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통합당 166명, 자유선진당 29명, 통합진보당 32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종로 6대 1, 대구 수성갑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1명을 선출하는 여수갑에서 후보자 7명이 등록해 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82세의 국민행복당 김두섭(경기 김포) 후보가 최고령, 25세 미래연합 정성진(경기 안성) 후보가 최연소자로 등록한 가운데, 연령대별로는 50대 후보가 311명, 40대 153명, 60대 130명 순이었습니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23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며, 23일부터 닷새간 부재자투표 신고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재자투표 신고는 부재자신고서를 작성해 본인의 주민등록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의 장이나 읍·면·동장에게 27일 오후 6시 마감까지 도착하도록 우편발송하거나 직접 제출하면 된다.

부재자신고서는 시ㆍ군ㆍ구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돼 있으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행정안전부 및 시·군·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부재자투표는 내달 5일과 6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 부재자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