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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8번 김성준 후보의 경산․청도 통합 공약 제시로
무소속 기호8번 김성준 對 새누리당 최경환 양강구도 형성

기호8번 김성준 후보는 4월 2일 대구 MBC 후보자 연설회에서 경산·청도 지역민에게 최대 공약으로 경산, 청도 통합을 제시했다.

기호 8번 김성준 후보는 지금까지 도로놓고, 다리놓는 일꾼은 많았으나, 경산·청도의 실질적 현안과 미래를 염려하고 고민한 후보는 없었다며, 좁은 면적으로 발전 한계에 부딪힐 경산의 미래와 면적은 넓은 반면 인구가 심각하게 줄어드는 청도의 현실을 생각할 때 경산·청도의 장점을 결합한 경산·청도의 통합이야 말로 대안임을 강조했다.

지역통합을 최대공약으로 지역민에게 제시한 것은 8년 전 최경환 후보가 공약했던 대구, 경산, 청도 통합이후 처음이라고 했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최경환 후보는 대구, 경산, 청도 통합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으나 8년이 지난 지금 공약은 지켜지지 않았고 공약 실천의 의지도 없었다고 기호 8번 김성준 후보는 비판한다고 했다.

김성준 후보는 지난 2월 중순 최경환 후보에게 광역시와 일반시에 대한 통합 규정은 우리나라 법률 어디에도 규정한 바 없다고 지적하면서 새누리당 최경환 후보는 2004년 당시 지킬 수 없는 공약으로 경산·청도 유권자를 우롱했다며 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며, 최경환 후보의 2004년 당시 대구, 경산, 청도 통합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이번 19대 총선 공약으로 다시 제시하는 것이 유권자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한 바 있다고 말했다.

기호 8번 김성준 후보는 대구, 경산, 청도 통합 약속을 지키지 못한 새누리당 최경환 후보를 심판하는 것이 자신이 제시한 경산·청도 통합의 시작이 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기호 8번 김성준 후보는 공약제시와 이행의 과정은 유권자들에게 공개돼야 하며, 그 책임을 준엄하게 묻는 것이 국회의원 선거의 본질이라며, 중반으로 접어든 이번 총선의 관심은 공약미이행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대구, 경산, 청도 통합 對 경산, 청도 통합논쟁으로 무소속 기호8번 김성준 對 새누리당 최경환의 양강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라고 자체진단하고, 결국은 현명한 유권자들의 표심이 김성준 후보를 선택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경산/석재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