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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4일 새누리당은 수도권 표심을 공략한 반면, 민주통합당은 충청권 표심을 공략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와 인천지역 10여 곳을 누비벼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전에 경기 의왕을 시작으로 안양과 군포를 찾았으며, 오후에는 부천과 인천 재래시장을 돌았다. 아울러 백의종군을 선언한 김무성 의원이 서울 마포와 종로, 강북 지역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박 비대위원장은 자신이 사찰 피해자임을 강조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능력 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이날 충청권을 방문, 충청권 표심을 공략했다. 이 자리에서 민간인 사찰 의혹 등 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고, 청년 일자리 대책 등 총선 공약도 발표했다.

또한 손학규 특별위원장은 경기 분당에서 출근 인사를 했고, 의정부와 포천, 광주, 하남 등지에서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자유선진당 심대평·이인제 선대위원장은 충남과 대전권 유세에 주력하고,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광주광역시와 대전에서 야권연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