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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첫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황영철 대변인은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다음달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누리당은 또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도 함께 의결했다.

전대 준비위원장은 권영세 사무총장이 맡았으며 김을동 의원, 문재인 민주통합당 고문과 맞대결했던 손수조 후보 등을 비롯해 총 14명의 준비위원이 구성됐다.

이들 외에 준비위원으로 뽑힌 인사는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 김영우 제1사무부총장, 배은희 의원, 염동열·박대출·이장우·홍지만·박창식·강은희·김상민 당선자와 서울 도봉갑에 출마했던 유경희 유한콘크리트산업 대표 등이다.

또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김수한 당 상임고문이 위원장을, 부위원장은 여상규 의원이 맡는 등 총 11명의 인사로 구성됐다.

선관위 위원으로는 김재원·김회선·경대수·권은희·함진규·김진태·류지영·현영희·이에리사 19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포함됐다.

황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제1차 전대인 동시에 ‘돈봉투 사건’ 논란 이후 첫번째로 치르는 전대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깨끗한 전대가 될 수 있도록 강력한 제제 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이번 전대는 차분한 마음으로 굉장히 근신하는 마음으로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