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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시의회...지방채 발행 ‘의결’
참석자 21명 중 찬성19, 반대 1명, 기권 1명

행정자치부가 경전철 관련, 지방채 발행을 지난 16일 승인한데 이어 용인시의회가 19일 오전 제167회의 2차 본회의를 열고 참석의원 21명 중 찬성 19명, 반대 1명, 기권 1명 등으로 지방채 발행을 의결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시작된 2차 본회의에서는 이상철 의장의 도시계획위원회 안건상정 과정에서 모두 동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표결과정에서 전자투표에 따른 시 의원들의 인식부족으로 인해 20초 이내에 투표를 해야 함에도 불구, 시간 내 투표를 끝낸 시의원이 겨우 7명에 그쳐 1차 투표는 무산 됐고 2차 투표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해 평소 지방채 발행에 불만을 품었던 지모 의원은 단상에 올라가 투표과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2차 투표를 요구한 뒤 본회의장을 퇴장하는 등 촌극을 연출했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용인시는 前 시장들의 무분별한 공약사업 추진에 따른 용인경전철(주) 1차 배상금(5159억원)을 지방채 발행을 통해 갚게 됐다.

여기에다 시는 용인경전철(주)과의 경전철 ‘에버라인’ 정상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안)도 이번 시의회에서 모두 의결한 셈이다.

국제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