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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의원 김형태 당선인(포항 남, 울릉)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북 포항 남부경찰서는 26일 4.11 총선 김형태 당선인과 서울 사무소 관리팀장 김 모 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형태 당선인과 관리팀장 김 씨는 선진사회언론포럼 서울사무소 직원과 전화 홍보원 10여명을 동원해 여론 조사를 가장한 사전 선거 홍보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형태 당선인이 지난 19일 출석 조사 이후 추가 소환에 응하지 않아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김 당선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7시간여 동안 조사했으나 김 당선자는 선거 홍보요원과의 관계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당선자는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