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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금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총규모를 당초예산 (3조 4,461억원)보다 2,930억원(8.5%)이 증가한 3조 7,391억원으로 확정해 의회에 제출했다 .

금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당초예산 편성이후 변경된 중앙지원 재원과 보통교부세 정산분 및 2011 회계년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을 조정했다.

세입예산은 순세계잉여금 569억원, 지역상생발전기금 82억원 등 세외수입 825억원을 자체재원으로 계상하고, 2012년 보통교부세 확정에 따른 추가분 596억원 및 2011년 보통교부세등 정산분 190억원 등 지방교부세 862억원을 증액 계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초예산 편성이후 변경된 국고보조금 등 중앙지원 재원 913억원을 전액 반영하고 세출 예산(안)은 ‘소득2배, 행복2배’ 실현에 중점을 두고, 당초예산 편성이후 신규 또는 변경된 중앙지원사업과 한․미 FTA 대책 등 도정 필수현안사업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월 한․미 FTA가 발효되면서 위기에 직면한 도내 농축수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 도는 장기종합대책을 수립․추진중에 있으며, 금번 추경에 이에 필요한 예산 전액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정 역사상 일대 전환점을 가져다준 동계올림픽 유치를 시발점으로 해서 동계올림픽 비권역지역 및 낙후지역의 교통망을 확충함으로써 지역균형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지방도확․포장에 300억원(예산 200, 채무부담 100)을 추가 배정했다.

또, 현재 기획재정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중에 있는 동계올림픽 접근도로 건설과 관련해 내년에 국비가 확보되면 바로 건설공사에 착공할 수 있도록 실시설계비 도비부담분 49억원을 우선 반영한다.

한편 도는 채무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기존 지방채 중 ’05년 서울~춘천 고속도로 출자 등 2개사업 융자금 잔액 198억원을 조기에 상환하여 지방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건전재정 운영이 되도록 노력 하였다"고 말했다.

강원/석동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