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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5.15 전대 9명 후보확정....이혜훈 최고위원 자동 입성

오는 15일 열릴 신임 대표 최고위원 선출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후보군이 11명에서 9명으로 압축됐다.

대표 최고위원 후보에 등록한 11명을 대상으로 5일 실시한 '컷오프(선거 후보자 압축)' 여론조사 결과, 하위권 2명으로 정웅교 전 부대변인과 김영수 당 상임전국위원이 결정돼 이들을 제외한 9명의 본선 후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전대에서는 김경안 전북 익산갑 당협위원장(1번), 황우여 원내대표(2번), 이혜훈 의원(3번), 유기준 의원(4번), 정우택 당선자(충북 청주상당·5번), 홍문종 당선자(경기 의정부을·6번), 심재철 의원(7번), 원유철 의원(10번), 김태흠 당선자(충남 보령서천·11번) 등 9명의 주자가 겨루게 됐다. 특히 이혜훈 의원은여성인 김영수 위원의 탈락으로 유일한 여성주자가 돼 지도부 입성을 확정지었다

새누리당은 당 지도부 경선에 출마한 11명의 후보에 대한 컷오프 여론조사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의원 8934명을 대상으로 '1인 2명 지명' 방식으로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후보들은 내일부터 TV 토론과 민생탐방 등을 통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게 된다.

새누리당은 오는 15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