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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비상대책위원회의 인선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비대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원·내외 인사 13명으로 비대위 인선과 원내 당직자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비대위원으로는 이날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된 박기춘 의원(3선, 남양주시을)을 비롯 3선의 김우남 (제주 제주시을)· 노영민 의원(충청북도 청주)이, 재선 그룹에선 김현미(경기 고양시일산서구)·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시수정구)이 선임됐다.

초선에선 이학영(경기 군포시)·민홍철(경남 김해시갑)·김관영(전북 군산시)·홍의락(비례)·한정애(비례)· 최민희(비례)· 당선인이 선임됐다. 원외 인사로는 고연호 은평을 지역위원장과 송영철 강릉 지역위원장이 포함됐다.

아울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으로는 재선의 이윤석 의원, 대변인으로는 우원식, 이언주 당선자가 임명됐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대위는 젊은 세대, 지역, 원내외를 고려했으며 가급적 계파를 초월해서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선보이려 했다”며 “제주,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 충청, 호남, 수도권, 강원까지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7일 아침 8시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한 한 뒤 오전에 첫 회의를 여는 등 본격적인 비대위 체제로 들어간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