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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의원, '대선출마 공식선언'
대통령 임기 5년 단임제서 4년 중임에로 바꾸겠다

친이계 좌장 이재오의원(새누리당)이 10일 오전 국회의원 동산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이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 대혁신 5대 과제를 제시하면서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선거 주기를 일치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가난한 대통령 행복한 국민"을 케치프레이즈로 내 걸고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후 6개월안에 개헌을 마무리하겠다" 며 "18대 대통령의 임기를 모두 채우지 않고 3년으로 단축하는 용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고위공직자 수사처를 신설하겠다" 며 "부패사범의 경우, 사면복권을 금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선후보 경선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는 등 박근혜 비대 위원장을 직접 겨냥하지는 않았다.

/국제뉴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