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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4일 홍일표 의원(재선·인천 남구갑)을 원내대변인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수도권 출신인 홍 의원이 당 쇄신파의 일원으로서 의정활동을 매우 활발하게, 그리고 합리적으로 해온 점을 고려해 원내대변인으로 내정했다”고 이상일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충남 홍성 출신의 홍 의원은 홍성 중학교를 거쳐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23회)에 합격한 뒤 서울고등법원 판사, 인천지밥법원 판사를 역임했다. 남경필, 정두언,김세연 의원 등과 함께 당내 쇄신파로 분류되는 홍 의원은 17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인천시당의 국민참여본부장으로 정계에 입문해 18대 총선에서 인천 남구갑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으며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13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로는 원내대표 경선에서 남경필 의원과 짝을 이뤄 정책의의장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3선·울산 남구을)을 내정한 바 있다.

홍일표·김기현 의원은 의원총회의 추인을 받은 뒤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