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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서가는 의회상 정립을 위한 국외연수 실시
영천시의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가다

경북 영천시의회는 영천시의회 의원과 직원 18명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공무국외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외연수는 싱가포르의 도시계획시설인 도로, 공원, 기타 기반시설물과 도시 야간경관 조성사례, 노인복지 정책, 관광산업 분야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전통시장, 관광자원 등에 대한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의 안목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특히, 싱가포르의 도시계획시설과 야간경관 조성 사례 견학을 통해 금호강 주변의 시설물에 대한 야간경관 조성 등에 대한 참신한 정책대안을 발굴 할 방침이다.

또, 싱가포르의 노인복지정책에서 엿볼 수 있는 스와미 노인복지시설을 견학함으로써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급속히 늘어나는 노령인구 증가에 대한 노령화 대책을 모색하고, 싱가포르 의회방문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 상황을 견학하는 일정과 인근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전통시장, 차이나타운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연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한편, 지난 4. 30일 개최된 영천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연수 심의회(위원장 전종천)에서는 연수의 필요성과 연수자의 적합성, 연수국과 연수기관의 타당성 등의 적정성에 대해서 긍정의 심의결과를 표명했다.

반면, 서원교(영천고등학교 교장)부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위원들은 “연수지역을 가급적이면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인 유럽이나, 미주지역으로 연수계획을 잡았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알찬 연수가 이루어지도록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또, 이번 연수에 대해 정기택 의장은 “제6대 시의회가 출범 후 처음으로 시의원 전체가 함께 실시하는 연수이므로 금번 연수를 통하여 도시계획분야, 노인복지분야, 관광산업분야 등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는 기회가 되어, 집행부에 대한 좋은 정책대안 제시 및 견제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의정 능력 배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도시국가 비교견학을 알차게 수행하여 얻어진 자료들은 다음에 계획된 2020 영천시도시기본계획 수정 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영천/ 박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