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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23일 검찰의 당원명부 압수수색에 대응하기 위해 ‘정치검찰 진보탄압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민병렬 혁신비상대책위 집행위원장을 선임했다.

대책위는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해 법적 대응을 하면서 야권·시민사회 진영과 함께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촛불집회도 개최키로 했다.

통합진보당은 또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조사보고서 결과에 따른 후속처리 및 대책특별위원회'를 외부인사를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김동환 법과인권연구소 소장, 변춘희 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운영위원장, 조지훈 변호사, 김유진 전 민언련 사무처장 등이 위원에 선임됐으며, 위원장은 추가 인선을 마친 뒤 호선된다. 특위는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