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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표로 이해찬 후보가 선출됐다.

이 후보는 9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 모바일 투표 합산 결과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한길 후보이며 3위는 추미애 후보, 4위는 강기정 후보, 5위는 이종걸 후보, 6위는 우상호 후보가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하게 됐다. 조정식 후보와 문용식 후보는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그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오직 정권교체만을 위해 헌신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 우리 모두는 하나이다. 경쟁했던 후보 모두 수고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대표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과 당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겠다. 민주당을 안정된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면서 “박근혜의 종북주의 매카시즘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새누리당에 간곡히 요청한다. 지금 우리 경제는 매우 어렵다”며 “종북주의 매카시즘을 해서는 안 된다. 이번 대통령 선거를 정책선거로 해야 한다고 호소한다”고 전했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