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오산시민연석회의, 안민석 의원 논문표절 의혹 사과와 해명촉구

오산지역 일부 시민단체들은 지난13일 동아일보 신동아 보도로 박사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통합당 안민석 국회의원(오산)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오산시청 후문 앞에 선 오산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바른오산시민모임，오산지역발전포럼 등으로 구성된 시민연석회의는 이같이 촉구하고, "안민석 의원은 박사논문(북콜로라도주립대학 교육학) 표절 의혹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안 의원은 신정아 논문사태 당시 외국학위 부정사태 신고센터 설치를 주장했던 간사였기 때문에 더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며, 안의원의 이중적인 태도를 비난했다.

이에따라 진상규명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와관련 안의원 측은“논문표절은 사실과 전혀 무관하다”고 일축하고 "논문이 독창적이고 학계에 공헌한 점은 명확하다”는 입장이다.

신동아는 안의원이 1993년 미국 북콜로라도주립대(UNC) 교육학 박사학위 논문에 다른 사람의 논문을 무단 전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관련 박사학위를 가진 한 정치인은 "영어논문 표절 뿐만아니라 한글논문 검색을 통해 표절의혹을 제기한다면 많은 학위수여자들이 불안에 떨 것이라며 표절의 한계가 국내와 외국의 기준이 조금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오산/김경훈‧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