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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6월 17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문수 지사는 “현장에 가면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매우 심각한 데도, 청년 실업자는 넘쳐 나고 있다.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외면하지 않도록 하는 획기적인 국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김문수 지사는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의 매우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고 지적하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중소기업 근로자 우대 정책을 과감하게 실시 하겠다”고 밝혔다.

1.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대학 특별 전형” 실시

2.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위한 장학 재단 설립

3. 중소기업 근로자에 공공주택 물량 5% 특별 공급

4. 중소기업 근로자 주택구입 자금 2~3% 우대 금리 적용

5. 중소기업 근로자 연말 정산 특별 공제 300만원 추가

6. 중소기업 근로자 우대 목돈 마련 금융 상품 실시

7. 중소기업 근로자 숙소 및 작업장 환경 개선 사업 지원 확대

8. 산업 단지에 카페, 쇼핑 센터 등 문화·여가 시설 확대

9. 중소기업 제품 의무 구매 기관 확대

10. 중소기업 좋은 일자리 공익 홍보 강화

이날 기자회견에는 중소기업 근로자와 기업인 8명이 함께 했다.

한 참석자는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전체 종사자의 88%가 중소기업 근로자이며 총 인구의 60%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이라며 “이와 같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근로자와 가족에 대한 국가의 지원책은 미흡하고 기업주는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중소기업은 일자리 창출의 원천인데 청년들은 안온다.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특별한 혜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지사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최초로 노동운동 출신이 대통령이 되는 것인데 반드시 근로자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청년 시절 7년간 공장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주말을 이용해 35차례 택시 운전을 한 바 있다.

김문수 지사는 '일자리 창출을 막는 규제 철폐','7대 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200만개 창출'을 공약으로 발표 했었다.

/ 장현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