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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 3542 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18대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는 전국 유권자 수는 모두 4050만7842명"이라며 "투표 마감시간은 오후 6시 까지"라고 밝혔다.

전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18일밤 0시까지 박근혜후보는 서울에서, 문재인 후보는 부산에서, 각각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오늘은 유권자들의 심판만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는 예비선거기간 초반부터 그랬지만 '보수 대 진보' 양당대결구도로 2030세대 와 5060세대 양분화돼 지지율을 놓고 볼때 초박빙 접전으로 예단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번 대선경쟁은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과 민주통합당 정권 탈환이라는 명제를 내걸고 한치 의 양보없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양당은 또 선거막판에 서로 지지세가 앞 섰다며 성명을 발표하는 등 유권자들을 현혹하는 넌센스를 보이기도 했고 중앙선관위는 이번 대선 투표율을 70% 안팎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토록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밤 11시~ 12시 사이에는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담화에서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정책과 인물을 꼼꼼하게 따져 보고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뉴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