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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소재 특수전교육단을 전격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당선인이 방문한 특수전교육단은 지난 1961년에 설립 됐지만 국군통수권자가 직접 부대를 방문한 것은 52년 만에 박근혜 당선자가 처음이다.

박근혜 당선인은 "4층 브리핑룸에서 특수전교육단 관계자로부터 부대현황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고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세계적으로 지도자들이 많이 교체 되고 있는 시기라서 안보태세가 중요하다" 며 "특전사 여러분들을 뵈니 마음이 든든하고 무한한 신뢰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당선인은 조정환 육군참모총장에게 해외파병 훈련도 여기서 하는가를 물어본 뒤 "전에는 우리나라를 지키기도 벅찼는데 지금은 우리가 해외파병까지 하면서 세계평화에도 기여하는 입장이 돼서 역할이 점점 많아질 것 같다"고 했다는 것.

또 "우리 군이 파병된 곳은 어디든지 간에 그 쪽 주민들과 국민들이 정을 많이 느끼고 있으며 단순히 군 임무뿐 만이 아니고 인간적으로도 상당히 좋은 인상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47훈련장에서 200m, 400m 표적사격, 헬기 낙하, 대테러진압 시범을 참관했고 이후 훈련장에서 교육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고 사진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당선인은 군 시범을 통해 "너무 인상 깊었고 저렇게까지 훈련을 하니 우리 모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서 "사격 명중률도 대단했다. 한방에 전부 다 맞추는데 얼마나 연습을 하면 그렇게 되는냐"며 감탄을 했다는 것.

/뉴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