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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이제는 서로 대립하는 관계에서 벗어나 국민을 향해 나란히 서서 동반자 정치의 꽃을 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여야 정치권 회동, 대선 공통공약 실천을 위한 '여야 6인 협의체' 출범, 후속 조치 논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의 이날 첫 회의 등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이를 들어 "오늘 맞은 박근혜 정부 출범 50일은 '국가적 위기 앞에 여야정이 따로 없다'는 인식으로 여야가 국난 극복을 위한 동반자적 협력 구축에 노력한 50일"이었다고 평가했다.

황 대표는 "이는 국민께 약속드린 국회 선진화와 새 정치 실천의 결실"이라며 "이로써 속도감 있고 시의적절한 여야 협의가 계속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한구 원내대표도 "국회가 국민들 편에서만 일한다는 걸 민주당도 보여주기 바란다"면서 "경제는 생물이라, 죽이는 건 쉽고 살리는 건 어렵다. 국민들의 경제적 고통 해소를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칠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