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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전병헌(서울 동작갑ㆍ3선) 의원이 15일 선출됐다.

전병헌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9대 국회 제2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위한 의원총회에서 임기 1년의 민주당 원내 사령탑으로 뽑혔다.

앞서 열린 1차 투표에서 우윤근 후보는 50표를 얻어 1위에 올랐으나 재적 기준(127명) 과반에 실패하며 2위 득표자였던 전병헌 후보(47표)와 결선투표에 들어갔다. 3위를 한 김동철 후보(27표)는 낙선했다.

결선 투표 결과 전병헌 원내대표는 총 투표자 125명 가운데 68표를 득표, 56표에 그친 우윤근 후보를 눌렀다.

전 신임 원내대표는 경선 직후 가진 당선소감 연설을 통해 "민주당 최후의 보루이자 최고의 자산인 127명 의원의 힘을 한데 모아 민주당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궂은 일을 도맡아하며 민주당이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김한길 대표 등 당 지도부와도 협력·지원 체계를 강화해 국민들께 신뢰 받고 유능하고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