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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별세한 고(故) 남덕우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남 전 총리가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근대화 주역 중 한 인사로 오랜 인연을 맺어온 관계라는 점에서 직접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7대 대선 당시인 지난 2007년 1월 박근혜 캠프에 합류했으며 경제자문단의 좌장을 맡아 당시 경제정책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3월에는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원로 오찬에 참석, 대북문제와 관련해 박 대통령에게 "우리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라며 "민주주의 가치와 시장경제 준수를 미래세대에 잘 교육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고인은 오는 22일 영결식 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