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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이춘희)은 갈수록 급증하는 세종특별자치시의 치안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세종지방경찰청을 신설해 줄 것을 촉구한다.

지난 해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중앙정부부처 1단계 이전을 시작한 세종시는 2014년까지 9부 2처 2청과 각종 국책연구기관 등 국가 핵심시설이 이전하는 행정중심도시로 국가시설물에 대한 체계적 보안 관리 차원에서도 특별한 치안 인프라 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급격히 늘어나는 인구수는 지난 해 말 대비 현재 3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연말이면 현재보다 10% 가량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 현장 및 중앙부처 이전에 따른 집회 시위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또한 독립된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치안 유지는 충남경찰청 산하 조직이 맡고 있는 기형구조는 치안 공백 뿐 아니라 경찰의 위상과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따라서 세종시의 인구 증가에 따른 치안 수요, 행정중심도시로서의 체계적 보안 관리와 함께 특별자치시라는 위상에 걸맞는 독립 세종지방경찰청 신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4월 1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해찬 의원도 이 점을 강조하셨고 안전행정부 장관도 필요성에 대해 인정한 바 있으며 경찰청 역시 이에 공감하는 입장이다.

우리는 정부가 이와 같은 점을 적극 검토하여 세종지방경찰청 신설에 관한 방침을 마련하고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2013년 6월 19일
민주당 세종시당

세종/김동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