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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1일 회동을 갖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열람할 위원 10명을 확정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야 원내지도부 긴급회동 후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회의록을 열람할 의원은 새누리당 황진하, 김성찬, 심윤조, 김진태, 조명철 의원, 민주당은 우윤근, 전해철, 홍익표, 박남춘, 박범계 의원이 결정됐다.

윤 수석부대표는 “양당 원내대표는 회의록을 열람할 때 최소 열람·최소 공개 원칙하에 10일 이내에 열람해서 운영위에 보고하고, 필요하다면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열람시기는 오는 15일 오전, 장소는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이 유력하다. 열람 위원들은 열람시 휴대전화, 노트북 등 전자기기는 휴대할 수 없고 메모만 가능하다.

여야 위원들은 1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상견례를 갖는다. 이후 성남의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자료 목록들과 비교한 뒤 필요한 자료들을 요구할 계획이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