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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오는 30일 개성공단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방북단은 30일 오전 9시 반께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육로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지역인 개성공단에 들어갈 계획이다.

방북단은 현지에서 홍양호 개성공단관리위원장으로부터 공단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입주업체 4곳의 생산 현장과 정·배수장, 변전소 등 기반 시설 등을 돌아본 뒤 오후 4시쯤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찰에는 외통위 소속 여야 의원 24명 가운데 안홍준 위원장을 비롯한 22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재·보선 일정, 탈북자 출신인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은 북측의 방북 불허 등을 이유로 방북단에서 빠질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