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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014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10일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 역삼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4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과학기술과 ICT가 창조경제를 이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과학기술과 ICT는 글로벌 무한 경쟁 시대 우리가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최적 분야”라며 “과학기술과 ICT가 한강의 기적과 국가발전 원동력이었듯 희망의 새 시대로 가는 길을 열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출연연구소는 연구개발(R&D) 전진기지가 돼 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지언하고 원천기술을 선제 개발해 민간해 제공해주기 바란다”라며 “대학도 기업과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인력을 배출하는데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차원(3D)프린팅 등 신기술·신산업이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주저할 시간이 없다”고 위기의식을 고취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하여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박상대 과총 회장, 경상현 ICT 대연합 회장 등 관련 기관 주요 인사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계 대표 8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했다.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박상대 과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민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과학기술･ICT와 접목되어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으며 이것이 진정한 창조경제이자 융합의 힘"이라고 말했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