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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창당할 신당의 명칭이 '새정치연합'으로 16일 확정됐다.

안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이날 신당 당명 공모를 실시한 결과 새정치연합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새정추 금태섭 대변인은 이에 대해 "국민들의 기대가 높고, 많이 알려진 '새정치'의 의미를 명확히 담고,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를 포괄할 수 있는 명칭으로 '연합'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17일 열리는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추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며, 영문명은 'New Political Vision Party'다.

한편, 이번 당명 공모에는 총 2674명이 참여해 5021건의 당명을 응모했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