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6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공식석상에서 두번째로 정부와 야당과의 소통을 위해 정무장관직 부활을 요청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남은 4년간 경제 국민통합위해 야당 소통을 이뤄내야 하고 이를 위해 정부의 정치력을 높여야 한다" 며 "정부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정무장관직이 부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특히 "박근혜 정부 지난 1년은 대선불복 세력의 발목이 잡힌 와중에 고분분투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평가하면서 "1년차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상반된 평가된 이유는 외부에는 존재하지 않은 발목잡기 세력 내부에 존재하며, 야당 탓만하고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야당과의 소통, 정치소통을 높이면 국정운영이 더욱더 원활히 될 수 있다" 며서 "지난 1년보다 더 중요한 게 앞으로 남은 4년으로 국민과 민생만을 생각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원내대표는 "기초연금법 제정 문제에 대해 양당 원내대표 협상 합의못했다" 며 난항을 겪는 점을 언급하며,“2월 마지막 본회의인 27일 개정안 통과하지 못하면 7월부터 드리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2월 국회에서 충분히 처리 연기 이유 없음에도 야당이 정략적으로 지연작전을 펼치는 것은 마치 자신들에게 유리할 줄 알고 축구에서 드러누워 헐리우드 액션하다 자책골”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당공천 폐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과 관련해 “경험과 경륜이 풍부한 제1야당은 말로만 새정치를 외치는 1인정당과 다르다”면서 “안철수 신당이 무공천 결정한 것은 우려를 금치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어 “당이 신장개업을 하면서 책임정치 안하겟다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겉으로 새정치를 내세우고 있지만 공천할 인물이 없어서 공천 못한다고 고백하는 것이 났다”며 "원맨쇼 무슨 새정치인지 안타깝기 그지없다" 고 말했다.

국회/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