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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일 국회를 개원하고 30일간 4월 임시국회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4월 국회에서 새누리당은 기초연금법 등 '복지3법'과 원자력방호방재법, 한미 방위비분담협정 비준동의안, 북한인권법, 단말기유통법,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비롯해 기초연금법, 서울시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 방송법 개정안, '송파 세모녀 자살 사건 방지법'으로 불리는 기초생활보장법·긴급복지지원법·사회보장수급권자 발굴·지원법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기초연금법 문제, 방송법 개정안과 연계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 묶여 있는 원자력방호방재법 등은 처리방법에 이견을 보이고 있어 갈등이 예상된다.

이날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을 시작으로 2일에는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교섭단체대표연설을 이어간다.

대정부질문은 3일에는 정치, 4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7일 경제, 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된다.

국회/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