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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1일 오후 3시 한라체육관에서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홍문종 사무총장(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참석한 가운데, 6·4 지방선거 제주지사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후보를 확정한다.

새누리당은 이에 앞서 9∼10일 이틀간 원희룡 전 의원과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등 3명을 상대로 '100%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

여론조사는 야당 지지자들까지 포함, 여론조사기관별 각 1000명씩, 총 3000명이 대상이다.

여론조사 기관은 한국조사협회에 등재된 조사기관 중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 기관 중 세 후보 측이 1곳씩을 추첨해 최종 3곳이 선정됐고, 여론조사에서는 원희룡 전 의원과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중 누가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적합한 지를 물었다.

이날 선출대회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홍문종 사무총장, 함진규 대변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