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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돈 이천시장이 14일 오전 11시 이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을 탈당(11일 새누리당 탈당서 제출)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새누리당을 떠나며 라는 탈당 취지문을 낭독한 후 기자들에 질문을 받았는데 본지기자의 탈 당후 어느 당으로 입당해 출마할 것이며 아니면 무소속으로도 시장출마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서 출마는 기정사실이나 어느 당에 입당이나 무소속 출마까지는 말할 단계가 아니며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의 탈당 이유는 새누리당이 여성후보전략공천지역으로 발표한데 대한 반감으로 알려 졌으며 말하기를 피했다. 조 시장은 이번 실시된 전략공천은 뒤에서 음모를 치밀하게 꾸몄다며 아무것도 모르는 명함 돌리고 바보 같은 후보자들만 새벽부터 애쓰며 명함을 돌리고 누구를 시장 후보로 선택할지를 살폈으나 허무공산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략공천은 이천 시민 자존심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며 여당후보마 되면 아무나 당선된다는 1958년 자유당선거의 망령이 60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살아났다며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당을 떠나는 심정은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8년 동안 열심히 일만 했지만 결과 적으론 보람이 없었다고 무척이나 아쉬워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조 시장은 눈물을 닦으며 참담함을 피력했다.

이천/이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