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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 진도 여객선 침몰 현안보고 취소
"사고 수습 최우선…일정 추후 협의"

18일 예정됐던 국회 안전행정위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긴급 현안보고 일정이 취소됐다. 실종자 수색, 피해자 지원 등 사고수습이 최우선이라는 점에 여야가 공감했기 때문이다.

국회 안행위 새누리당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17일 "내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현안보고를 취소한다"며 "사고수습이 최우선이라는 점에 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공감했고, 현안보고 등 사고 대책과 관련한 의사일정은 사고 수습이 된 후에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행위는 이미 계획돼 있는 법안심의, 입법 공청회 등 의사일정도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교문위 역시 위원장 및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쳐 18일로 예정했던 현안보고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국회/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