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서병수 의원은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진행된 현장투표와 지난 27, 28일 실시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1288표(36.7%)를 얻어 부산시장 후보로 뽑혔다. 친이(친이명박)계 권철현 전 주중대사가 1120표(31.9%)로 5%포인트 차까지 따라붙어 서 의원은 진땀을 흘렸다. 권 전 대사는 여론조사에서 1위를 했으나 현장투표에서 3위에 그쳤다.

충남지사 후보에는 친박계로 분류되는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이 대전시장 후보로는 박성효 의원, 강원지사 후보로는 최흥집 전 강원부지사가 각각 확정됐다.

충남에서 정 전 총장은 국민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 908표를 얻었다. 경쟁자인 홍문표 의원은 684표, 이명수 의원은 571표를 각각 얻었다.

대전에선 박성효 의원이 국민참여선거인단 현장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1천212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재선 전 의원은 458표, 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95표를 얻었다.

새누리당 강원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최흥집(63)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가 합계 1천975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후보 경선에 참여한 이광준 전 춘천시장은 1307표,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차관은 1087표를 얻었다.

최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는 강릉 태생으로 지난 2008년 강원 정무부지사로 재직했고 2011년부터 3년간 강원랜드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국회/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