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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회 최대 쟁점이었던 기초연금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 여당이 제출한 기초연금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정부가 법안을 제출한 지 다섯 달여만이다.

기초연금법안은 찬성 140명, 반대 49명, 기권 6명이었다.

통과된 법안은 기초연금을 국민연금과 연계해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을 차등 지급하되, 저소득층 12만 명 에겐 상한액인 20만 원을 주는 방안이다.

국민연금과 연계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20만 원씩 지급하는 내용의 새정치민주연합의 수정안도 표결이 실시됐지만 부결됐다.

기초연금법 처리로 인해 '기초연금'이 올해 하반기부터 지급된다. 65세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20만원, 나머지 1명은 10만원이상의 돈을 달마다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