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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이완구 의원이 6일 단독 등록하면서 사실상 확정됐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마감된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 신청 결과 원내대표 후보에는 이 의원이, 정책위의장 후보에는 주호영 의원이 단독 등록했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오는 8일 의원총회에서 정견 발표를 한 뒤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각각 추대될 예정이다.

이 의원과 주 의원은 모두 3선으로 각각 충남, 대구가 지역구이다. 또 이 의원은 ‘친박(친박근혜)인사’로 분류되며 주 의원은 ‘비박(비박근혜)인사’로 분류된다.

이번 새누리당 원내지도부 선출에는 당초 출마를 생각하던 의원들이 친박 분화나 계파 갈등 등을 고려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도 같은 날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노영민·박영선·이종걸·최재성 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회/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