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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가 지방선거 투표일을 6일 앞둔 29일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충청지역에서 나란히 지원유세를 펼치며 격돌한다.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충북 청주 윤진식 충북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후 대전·세종·논산·부여 등지를 순회하며 충청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도 충청지역에서 이 비대위원장과 일부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힘을 보탠다.

이 외에 이인제(부산·울산)·황우여(인천)·김무성(부산)·최경환(경북)·한영실(인천) 공동선대위원장도 전국 각지에서 유세를 펼친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문재인·손학규·정세균 공동선대위원장을 충청지역으로 파견해 새누리당을 견제한다.

문재인 위원장은 논산·공주·조치원·아산 등지를 누비고 손학규 위원장은 충주·청주에서 기초선거 출마자들을 위해 지원유세를 한다. 정세균 위원장도 충남지역 일대를 순회하며 유권자들을 만난다.

이 외에 김한길(서울)·안철수(경기)·박영선(경기)·정동영(서울)·김두관(경남) 공동선대위원장도 각지로 흩어져 지원유세를 한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인천지역 선거에 나선 자당 소속 출마자들을 지원한다. 정의당은 천호선 대표 등 지도부가 대구·경기·경북·부산 등지에서 출마자 지원유세를 한다.

국회/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