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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 당선인, 첫 업무보고서 시민 건강권 확대 강조
시민 건강이 최우선, 웰빙시대 맞는 행정 필요

김홍장 당진시장 당선인이 지난 17일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첫 부서별 주요업무보고 석상에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행정을 강조했다.

기획예산담관을 시작으로 안전자치행정국, 서울사무소 등 14개 부서의 주요업무 추진보고가 있었던 이날 김 당선인은 시민건강에 초점을 두고 맞춤형 사업발굴에 나설 것을 주문한 것이다.

김 당선인은 소득 증가와 경제성장으로 시민들은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고 이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당진시도 예전에 비해서는 많은 체육공간과 여가시설이 확충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좋아진 시설 인프라와 시민의 높아진 눈높이에 비해 당진시의 관련 체육‧복지행정은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건강권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추진을 당부했다.

특히 시민의 높아진 복지수요를 한 순간 충족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 시민이 가장 원하는 부분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눈높이를 맞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사회참여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대부분 봉사활동과 같은 제한적이고 보조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양질의 여성일자리를 발굴해 소득수준도 높이고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사회의 구조와 틀, 인식을 한순간에 바꿀 수는 없다”면서 “시민과의 충분한 대화시간을 마련해 의견을 수렴하고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충청/김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