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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신임대표는 16일 “정치는 모든 것이 소통”이라며 “당·정·청 고위회동을 자주 하기로 했고, 대통령도 우리당 지도부·야당 지도부와 자주 만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에서 전날 있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회동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의 큰 관심은 청년실업 문제였다. 사회에 진출할 때부터 너무 큰 좌절을 맛보는 젊은 청년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 지에 대해 큰 관심이 있었다"며 "사회를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대전환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여러 규제를 없애고 법을 보완하는데 입법을 잘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보수 혁신은 새누리당이 달라지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보수 혁신의 아이콘이 돼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그런 일환으로 당의 생산적인 토론 문화의 꽃을 피우는 민주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 중진들을 향해선 "가능하면 중진 의원들의 얘기를 많이 듣고, 다음부터는 실질적으로 주요 현안 대해 결정하는 자리가 되게 해서 공개보다는 비공개로 토론될 수 있는 효율적 회의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7·30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원내 안정 과반수를 확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소명"이라며 "7·30 재보선 때까지는 모든 결정을 미루고 오직 그 일에 매달리겠다"고 밝혔다.

국회/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