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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수영강·온천천 산책로서 담배 못 핀다
-김진영 시의원 금연구역 추진 발의 … 시의회 제240회 임시회 6일부터 12일간

부산광역시의회(의장 이해동)가 하천법의 적용을 받는 하천 주변의 산책로와 운동시설 등을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창조도시교통위원회 김진영(해운대구3) 의원이 발의했다.

이 조례가 만들어지면 수영강, 온천천, 동천 등 부산시내 주요 하천 산책로와 운동시설이 금연구역 지정 대상에 포함된다. 현행 금연 조례는 도시공원, 어린이놀이터, 학교정화구역, 해수욕장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지만 하천 산책로는 도시공원이 아닌 하천구역으로 분류돼 있어 금연구역 지정 대상에서 빠져 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2일간 일정으로 제240회 임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9건의 안건 심의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11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열리는 데다 본회의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7대 시의회 들어 시정질문은 지난 7월 임시회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7일과 8일 본회의에서는 각각 6명씩 모두 12명의 의원이 나서 서병수 시장과 김석준 시교육감을 상대로 시정질문에 나섰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주요 현장에 대한 현장점검 등 의정활동을 펼 계획이다. 위원회별로는 기획재경위원회(위원장 이상갑)는 오는 13일 부산국제금융센터와 디자인센터 등을 직접 찾아 나설 예정이다. 오는 14일 부산시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 등과 15일 201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심사한다.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권오성)는 오는 14일 아시아영화학교 관리·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종합운동장 야구장 관리위탁기간 갱신 등 3건의 동의안과 3건의 조례안을 심의한다. 오는 10일 부산지방공단스포원과 부산민주공원을, 15일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16일에는 부산인적자원개발 시설을 둘러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박재본)는 오는 15일 부산시 금연구역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 등을 심의하고, 이에 앞서 14일 생곡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 등 현장 확인에도 나선다.

창조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공한수)는 오는 13일 동부산관광단지 조성공사현장과 14일 해운대수목원조성공사 현장을, 15일에는 동해남부선건설공사현장과 1호선 다대연장구간 현장 등을 각각 찾아 운영상태를 점검한다.

해양도시소방위원회(위원장 김흥남)는 부산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에 등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교육위원회(위원장 이대석)는 부산시교육청 학교급식 운영 공개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동래교육지원청 과학교육원 등에 대한 현장 확인도 할 예정이다.

/부산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