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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4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인 이른바 '초이노믹스'에 대한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사흘째인 대정부질문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참석시킨 가운데 새누리당은 서상기 의원, 정우택 의원, 여상규 의원, 나성린 의원, 김종태 의원, 강석훈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 윤호중 의원, 유대운 의원, 김관영 의원, 이언주 의원, 정의당 박원석 의원 등 총 12명 의원이 각종경제현안에 대한 질의를 이어간다.

여야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과 지방세·담뱃세 등 증세 문제, 경제활성화 법안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야당은 MB 정부 해외자원개발사업과 관련 국부유출에 대해 국정조사 실시 필요성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의 재정 확대는 불가피성을 강조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가계 빚 증가로 서민경제가 파탄을 우려하며 정부의 경제기조 전환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공기업 부채 문제의 해결의 구체적 실행계획과 가계부채를 낮추는 것과 LTV(주택담보대출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부동산 규제완화, 무상보육 둥 복지재원 부족에 대한 지방재정 지원방안 들에 대해 따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