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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10일 내년 2월 초 예정된 전당대회의 룰을 결정할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안을 발표한다.

윤관석 수석사무부총장은 뉴스1과 통화에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오늘 전준위 구성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전대준비위원장으로 4선의 김성곤 의원을 내정하고 김 의원을 포함한 20여명의 전준위 구성안에 대해 이날 열리는 당무위원회에서 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전당대회 당시에도 전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당 일각에서는 전준위 출범을 앞두고 전준위 구성안을 최종 의결할 비대위에 내년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참여하는 것을 두고 비대위원직 사퇴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도권의 한 재선 의원은 "전준위에서 전대 룰을 논의하는 만큼 출마 예정자의 비대위원직 유지는 불공정하다"고 문제제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차기 당권 출마 예정자로 비대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의원이 어떤 입장을 견지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새정치연합은 전준위 구성과 함께 조직강화특별위원회 1차 지역위원장 인선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국회/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