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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3일 내년도 국회의원 수당(세비)을 동결했다.

국회 운영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예산안상 증액분인 3.8%(11억3100만원)를 감액해 의결했다.

또 연로회원지원금 및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지원금 3억원 등도 감액했다.

대신, 의정활동지원 인턴의 처우개선(46억4200만원) 및 조경·청소용역·시설용역 근로자의 급여 인상(7억1900만원 증액) 등에 필요한 예산은 증액했다.

국회 관계자는 "이러한 국회 예산안의 편성과 운영위 심사결과는 국회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국가재정 절약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취지"라며 "운영위의 예비심사 결과는 향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 심사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박경순 기자